존박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계속 흘러나오는 작은 카페였다.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에 작지만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인상깊었다. 은근히 북촌주변은 크고 바글바글한 카페들만 많은데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라 좋았다.
접근성 : 입구에 약간의 계단이 있어서, 휠체어 유모차 접근은 조금 불편하다. 내부공간이 좁은 편이다.
가격대 : 아메리카노 3,000원 부터, 와플은 4,000원부터.
좋은점 : 아늑한 방에 들어와있는 느낌.
1. 가는 길
정독도서관에서 나와 삼청동 거리를 향하는 작은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가을이나 봄에는 야외 좌석도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 와플만큼이나 아이스크림도 조합이 좋아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었던 기억이 있다.
2. 주요 메뉴 및 공간 분위기
매우 다양한 음료 메뉴
커피, 논커피류가 메우 다양하다. 에스프레소는 2,500원, 라떼는 4,000원, 레몬에이드 4,500원, 자스민차는 4,500원으로 생각보다 낮은 가격대다. 샷추가나 디카페인도 선택할 수 있다. 또 아이스크림을 얹거나, 오트밀크, 두유, 저지방 우유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선택지가 섬세해서 좋았다.
사진에는 안 담기지만, 따뜻하고 폭신한 쇼파에 앉아있으니 굉장히 아늑하면서도 어디 방에 들어와 앉아서 쉬는 기분이었다.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 꽤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천장도 그냥 놔두지 않고, 천막을 둘러서 더 아늑했다. 바닥의 카펫까지 어울려서 유럽 분위기도 나고, 진짜 누구 다락방에 들어와있는 기분이 나기도 한다.
커피 양이 꽤 많아서 천천히 즐겼다. 존박의 캐롤이 아주 분위기를 연말로 가득차게 해주었다.
조용히 쉬고 싶을 때는 쇼파자리가 있는 이 와플 가게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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