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곁에 두고, 청와대와 인접한 분위기 맛집이다. 예쁜 외관 덕분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만족스러운 맛집이다. 연말이나 날씨가 좋은 봄, 가을과 특별한 날에 분위기를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맛도 좋지만 연말에 따뜻하고 근사한 공간을 찾아야하면 여기가 먼저 떠오른다. 삼청동 들어가는 골목길 입구에 자리 잡은 버건디색 벽돌의 2층 건물이다. 외관부터 압도적이라 연말 모임이나 데이트로 봄이고 가을이고 겨울이고 다 좋은데 가격이 문제다. 안국역에도 맛집이 있지만, 너무 사람이 많고 번잡할때가 있고, 서촌 역시 맛집은 많은데 따뜻하고 안정감있는 분위기를 여기만큼 내는 곳은 별로 없다. 근데 사진에 재능 없는 나도 결과물을 보니 엄청 이뻐서, 일단 미적으로 안정감을 맛보고 싶으면 갈만한 곳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