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에 분위기 잘 만들어놓은 음식점이 많다. 여기는 항상 지나가면서 보던 곳인데 정말 추천하고 싶다.
친절하고, 화덕 피자 맛도 매우 좋은데 가게 안도 이쁘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서 애매한 오후에 좋다.
바로 네이버지도에 즐겨찾기 했다. 진짜 친절하고 내부가 이쁘다. 좌석도 다양해서 친구, 가족, 연인끼리 다 적당하다.
블로그에 정말 아닌 식당은 포스팅 안하고 좋았던 곳 위주로 올리는데 여기는 아주 좋았던 곳이다.
* 이날은 서울에 폭설이 내린 날이다.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너무 와서 혹시 벌써 12월이었나 내가 오랫동안 잤나, 너무 피곤해서 11월인줄 알았나 생각한 아침이었다. 어제는 단풍이 남아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겨울이다.
이탈리아 피자 전문이라 가뜩이나 내부가 이국적인데 눈이 뒤덮어서 혜화역이 낯설었다.
접근성 : 계단이 있어 유모차, 휠체어는 어려움. 그러나 친절한 직원분들이 도와주실 것 같긴 함.
가격대 : 피자, 파스타 모두 평균 2만원 대, 인당 최소 2만원 정도
분위기 : 화덕이나 하몽자르는 기구 등 약간 오픈된 주방이 보여 생기도 있고, 이탈리아 현지 느낌이 나도록 꾸민 디자인과 테라스나 복층구조로 공간 구조가 아늑하고 다양함.
1. 가는 길
2. 외관 및 내부 분위기
3. 다양한 메뉴 및 추천 (엔초비 파스타!)
1. 가는 길
혜화역 1번,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남짓되는 거리다.
흔한 혜화역 피자집으로 지나쳤는데 진작 가볼걸 그랬다. 2,3층이라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1층은 다른 식당이다. 2,3층이 피자집으로 운영 중이다.
2. 외관 및 내부 분위기
메뉴판이 밖에도 잘 되어있는데 내부 메뉴판보면 피자종류가 더 많다.
식당 구석구석 깨끗하고, 분위기도 조용하면서 아늑했다.
3. 다양한 메뉴 및 추천 (엔초비 파스타!)
피자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파스타도 참 다양하다. 종류만 많고 맛은 애매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도우까지 쫄깃하고 짭짤해서 정말 맛있었다. 파스타도 짭짤한 편인데, 엔초비 파스타의 매력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푸타네스카 (엔토피, 케이퍼), 빠쟈 피자였다.
말하지 않아도 센스 있게 앞접시나 기본 서비스를 잘 준비해주신다. 음식을 내려놓는 동작에서도 간혹 불쾌하게 느껴지는 식당들이 있는데 여기는 참 좋았다. 누구랑 가도 얼굴 붉히거나 당황할 일이 없을 식당이다. ㅎㅎ 너무 폭풍 칭찬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역시나 내부에서 계속 직원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덕분인 것 같다. 눈이 많이 온다며 우산을 직접 털어주시기도 하고, 자리 안내까지 정말 친절함이 넘치는 곳이었다.
'종로구 (#광화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화문 붕어빵보다 맛잇는 잉어빵, 당근마켓 붕어빵지도로 찾은 맛집, 7마리의 비밀 (3) | 2024.12.10 |
---|---|
혜화역 푹신한 소파에 넓은 공간, 30년 전통의 카페, 가비아노 (1) | 2024.12.09 |
대학로 돈까스 맛집 : 판모밀도 맛있는 혜화역 근처 소바의 온도 (4) | 2024.11.27 |
혜화역 오래된 맛집 : 생선튀김이 일품인 칼국수 전문점 혜화칼국수 (1) | 2024.11.26 |
청계천 근처 미쉐린가이드 진중 우육면관, 혼자가기 좋은 맛집! ft. 뜻밖의 콜라 당첨 (5) | 2024.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