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둘이서 토요일 점심에 방문함.
사람 많고, 가격대가 아주 저렴은 아니어도 맛있고 정성이 들어간 느낌.
성신여대역 초밥 김태완스시
: 친절하고 맛있는 음식, 나오는 속도는 느리고 캐주얼한 분위기
성신여대 근처에서 항상 자주 지나치면서도 들리지 않았던 식당이라 한 번 가보자하면서 들어섰다. 성신여대에 은근히 초밥집이 많은데 꽤 오랫동안 손님들이 찾는 편이고, 이름을 달고 하는 식당이니까 괜찮으리라 기대했다. 나중에 보니 지점도 꽤 많이 있는 식당이었다.
초밥이 유독 먹고 싶던 날인데, 맛은 꽤 만족스러웠다.
알바생들도 엄청 친절하고, 손님들도 많이 찾아서 식당에 활기가 있어서 좋았다.
데이트나 중요한 약속에 맞는 분위기까지는 아니어도 기분 전환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에너지를 얻고 싶을 때 필요한 분위기였다.
우리가 시킨 것은 특선초밥 (초밥 12개 + 우동) 17,000원, 그리고 장어덮밥 세트 18,000원 (장어덮밥 + 우동)이었다.초밥 메뉴로는 ‘오늘의 초밥’ 14,000원이 가장 저렴하고, 스페셜 초밥(19,000), 그릴 초밥 (22,000)이 있다.
돈까스 정식 13,000원도 있고, 세트나 오마카세스시(25,000원 / 32,000원)도 있는데 초밥을 공략하러 온 날이었다.
돈까스나 다른 세트 주문도 꽤 많았다. 그래도 배가 고픈지라 초밥 갯수가 중요했던 날이어서 특선초밥이 딱이었다.
우동이 먼저 나왔다. 미니 우동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고 그릇부터 커서 놀랐다.
이벤트기 이것저것 많았다. 네이버나 카카오맵 리뷰를 쓰면 음료를 주기도 하고, 네이버지도 앱에서는 스시 2개 증정 쿠폰도 나눠주고 있다. 메뉴구성이나 초밥의 맛도 꽤 좋았는데, 이래저래 가격도 좋은 편이다.
딱 하나 단점이라면, 샐러드의 마늘 냄새가 너무 강한 것 그리고 메인메뉴가 은근히 늦게 나온다는 점이다. 손님이 많고 배달주문도 워낙 많은 집이라 그런 것 같다.
다만, 초밥은 그래도 이십분을 기다리다 나왔는데 장어덮밥은 한참 더 늦게 나와서 주문이 혹시 안들어갔나 확인을 하기도 했다. 초밥을 반 이상 먹고도 (배가 고팠으나 천천히 먹음) 남았을 시점에 장어덮밥이 나왔다.
장어덮밥 자체는 무난했는데, 초밥이 더 매력적인 것 같았다.
장어덮밥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같을 수 없겠다만, 양도 아쉽고 생강채도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특선 초밥은 아주 꿀맛이고 크기나 신선도도 좋았다.
재방문할 의사도 있다. 대치 본점이나 혹은 다른 지점도 한번 방문해보아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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