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애슐리가 인기몰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코로나때 큰 타격을 받았던 뷔페형 식당들이 다시 살아나는 중이라 한다. 애슐리는 2014년 155개였던 매장 수가 코로나 이후 2022년에는 무려 59개까지 떨어졌었다.
그런데 올해 1년 만에도 28개 점이 새로 오픈해서 현재 110개의 매장에 도달했다. 애슐리가 왠지 더 자주 눈에 보인다고 느꼈다면 그럴만도 한 것이다.
평소라면 애슐리에 가봐야 많이도 못 먹고, 음식도 다 비슷하지 뭐. 라는 생각에 망설였을텐데, 이날 따라 그냥 다양한 음식이랑 커피까지 한 공간에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다녀왔다. 만족스러웠다.
목차
1. 가는 길
2. 애슐리 가기 전 참고할 불편함
3. 메뉴와 공간 둘러보기
4. 애슐리 할인 받는 법
접근성 : 엘리베이터가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편하다. 다만, 놓여진 음식 높이가 꽤 높아 휠체어를 탄 상태로는 불편함은 있다.
포인트 : 주차가능. 매우 쾌적함이 큰 장점. 미아사거리 점은 애슐리 지점들 중에서도 유독 넓고 깨끗한 곳에 속한다. 개인적으로 애슐리 강변점은 조금 정신없고, 매장이 낡았던 기억이 강한데, 여기는 매우 깨끗하다.
가격대 및 이용시간
평일 런치 | 평일 디너 | 주말, 공휴일 | |
성인 (중학생부터) |
19,900 | 25,900 | 27,900 |
초등학생 | 12,900 | 15,900 | 15,900 |
미취학아동 (36개월 이상) |
7,900 | 7,900 | 7,900 |
1. 가는 길
미아사거리역에 딱 붙어 있어서 오는 길이 어렵지 않다. 우리는 대중교통을 사용했다. 물론 주차도 가능하다. 건물 자체가 크고 애슐리는 5층에 있어 창으로 보이는 뷰도 시원하다.
2. 애슐리 가기 전 참고할 불편함
들어가면 웨이팅이 없을 경우에 키오스크에 가서 바로 입장 인원을 주문하면 된다.
키오스크지만 다행히도 어려운 것은 없다. 왠만하면 샐러드 바를 다들 결제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인원 수에 맞게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결제 후에는 영수증에 앉을 자리가 찍혀 나온다. 매장 입구에 지도가 있는데 A 구역 00번 등과 같이 자리가 나오므로 위치를 찾아가면 된다. 자리가 남는 경우, 원하는 자리와 바꿀 수도 있으니 직원에게 물어보면 된다. 우리는 딱 마음에 드는 창가 쪽이었다.
극강의 효율을 보여주는 듯하다. 자리 안내 부터, 메뉴 주문까지 사람이랑 마주치지 않는다.
역시나 먹고 남은 접시도 직접 치우거나 로봇을 호출하여 로봇이 들고온 바구니에 넣어주어야 한다.
음식을 가져오는 것도 직접 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결제, 자리안내, 음식 서빙, 식기 반납의 모든 과정을 직접 해야함을 알 수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기는 하지만, 이동이 불편한 어른들, 혹은 음식을 고르는 것을 도와주어야 할 어린이들과 같이 갔을때는 이래 저래 힘이 부칠 수 있다. 차라리 기본적인 서비스가 되는 곳이 나을지도 모른다.
3. 메뉴와 공간 둘러보기
분식 (떡볶이, 안 매운 떡볶이, 김말이, 감자튀김, 감자칩 등), 초밥 (새우, 묵은지, 소고기, 명란 등), 중식( 짜장면 혹은 밥, 어향가지, 탕수육, 게살 볶음밥 등), 피자, 파스타, 훈제오리, 비프, 타코, 케익류, 과일, 샐러드, 한식(멍게 비빔밥), 쌀국수, 메밀 소바 등 다채롭다.
커피도 맛이 좋고, 음료수나 주스도 다양하다. 역시 뷔페의 강자 답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왠만한 밥 한끼에 1만 원대 중반이 나가는 일이 적지 않다. 19,900원이라는 가격이 어찌보면 많이 저렴하다 느껴진다. 먹는 양이야 한계가 있기는 해도, 후식도 즐기고, 여러가지를 조금씩 먹는 재미는 언제나 즐겨볼만하다. 애슐리가 다시 인기를 몰고 있는 이유도 느껴지는 하루였다.
가볼만 하다!
4. 애슐리 할인 받는 법
1) 포인트 적립 : 애슐리 앱을 깔고 가면, 키오스크에서 결제할 때 포인트가 충전된다. 쥐똥같은 포인트지만 2명이서 2번 방문했더니 1,300원이 모였다. 애슐리 앱에서 밀키트나, 빵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인데 이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2) 카드 충전하고 결제해서 할인 받기 : 10만 원 이상 사용할 예정이라면 아래 방법을 추천한다.
가족끼리 가면, 10만 원이나 20만 원이 되기도 어렵지 않으니, 미리 앱에서 충전하고 사용하는 편도 좋아보인다. 워낙 할인 카드가 없으니 이런 혜택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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