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직접 로스팅의 진수! 작은 공간에서 만나는 커피 맛집, 길음역 온로스트

hoto 2024. 12.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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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까지도 직저 만들고 원두도 볶는 작지만 강한 카페다.
반드시 가보리라 몇 번을 눈여겨 보던 카페다. 작은 공간은 금방 만석인데, 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가려고 들린 날마다 한 달에 두 번 쉬는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이어서 계속 못 갔던 곳이다.
드디어 오늘 방문했다.
같이 간 친구가 "커피 진짜 맛있다."를 20번은 말한 것 같다. 내 입에도 진짜 맛있었다. 가격을 더 줘도 될 것 같은 맛집이다.

 


접근성 : 지하주차장이 널널하고, 요금 및 시간제한이 없으며 엘리베이터가 건물 전체에 잘 연결되어 있다. 카페 내부는 좁은 편이지만,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이 가능한 편이다. 
가격대 : 아메리카노가 3,0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대
포인트 :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는 에스프레소, 더치, 핸드드립 모두 별미다. 스콘도 곁들여 판다.
 

1. 가는 길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지하 1층 상가에 자리잡고 있다. 같은 층에 식당이 제법 있지만 카페는 유일하다. 1층에는 메가커피가 있지만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옆에 있는 바나프레소도 자리가 금새 바글 거린다. 이집도 못지 않다.
(개인적으로 커피는 온로스트가 제일 맛있다.)


2. 메뉴 및 추천 음료

가격까지 착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커피가 맛있으니 커피를 시도하고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로 원두의 향을 꾸밈없이 마시는 음료를 추천한다

스콘 세트 메뉴도 있다. 시럽까지 직접 만드는 점이 인상깊다.


“아이스 에스프레소 도피오”
얼음을 넣은 에스프레소!
최근 플랫화이트나 에스프레소 마끼야또, 혹은 크림 섞인 커피를 즐기기도 했는데 여기는 에스프레소를 주문해봤다.
도피오는 샷이 2개란 뜻인데 얼음이 녹으면서 진하고 적당한 농도가 된다.

잔이 앙증맞다.
아메리카노와 대조되는 양

아주 맛있다. 산미가 비교적 적지맘 고소함 속에 향이 부족함이 없다. 시원하지만 진한 에스프레소를 먹고 싶은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주문하기에 좋다.

두꺼운 사각얼음
또 먹고 싶다.


아메카노도 맛있다. 3,000원이 너무 저렴하다 싶을 정도로 맛이 풍부하고 좋다.

설탕없이 만든 스콘 세트
이것도 다음에 도전해보고 싶다.

“시나치뇨”
직접 만든 수제 시나몬 시럽이 궁금하다.

3. 매장 분위기


작지만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9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3개가 있고 의자는 매우 높은 편이다.

사야겠다.
원두를 볶는 장소
에스프레소 잔이 눈에 들어온다
각종 커피용품
재료가 가득한 주방
구워낸 스콘
엽서


대만에서 사오신 엽서나 커피용품, 잔 들이 눈에 들어온다.

ㅎ 아무래도 저 스테인레스 에스프레소 잔을 사야겠다. 아른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