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무한리필 월남쌈 샤브샤브바, 자연한가득

길음역 무한 리필 월남쌈 샤브샤브바, 채선당 자연한가득에 다녀왔다.

새로 생긴 곳인데 주말이면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평일 저녁에 도전해보았다.

 

😚감동

- 칼국수에 곁들일 겉절이 김치가 준비되있음. 김치가 제법 맛있음.
- 죽 재료(계란, 고명 채소, 밥)를 직접 먹을만큼 가져오는 것이라 무한 넉넉.
- 떡볶이, 김말이 등 샤브샤브 전에 먹을 음식도 있음.
😨아쉬움

- 기본세팅은 고기와 육수 뿐, 앞접시, 월남쌈페이퍼, 소스, 소스접시, 채소, 물, 뜨거운 물 전부 가져와야함.

- 샤브샤브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할 때, 아주 조금 1,2가지 정도 어묵이나 채소의 종류가 적음. 그러나 아주 조금임!

 

목차
1. 가는 길
2. 메뉴와 내부 사진

 

 

1. 가는 길

 길음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통로는 현재 공사중이라, 7번 출구나 6번 출구로 나와 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로 들어와야한다. 중앙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들어오면 식당이 있다. 규모는 작지 않은 편이다.

2. 메뉴와 내부 사진

 주말 저녁에는 대기 의자가 꽉 찰 정도로 웨이팅이 있다. 가성비도 좋고 가족끼리 오기에 좋은 식당이라 더 몰리는 듯하다. 우리가 도착한 평일 저녁 7시에는 대기는 전혀 없었다. 물론 안에는 손님들이 꽤 많았다.

정문

 

리필할 수 있는 육수, 앞 접시, 월남쌈 채소 접시, 소스 접시 모두 놓여있다. 보통 샐러드바가 그러하듯이 가져가야할게 자유롭지만 꽤 부지런해야한다. 차라리 쟁반이 좀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 그리고 소스 접시는 난데없이 무거웠다.

채소는 싱싱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역시나 키오스크 주문

 

평일 저녁 기준으로 월남쌈 샤브샤브는 17,900원 / 얼큰 월남쌈 샤브샤브는 18,900원이다.

평일 점심은 14,900원이다.

 

기본 세팅이다.

 

 샤브샤브 집을 여러 곳 다녀봤는데 이렇게 단촐한 기본세팅은 처음이다. 의자도 직접 꺼내주시고 설명도 친절하신데, 아이들을 데리고 왔거나 단체로 왔다면, 정말 여러 번 왔다갔다해서 힘이 들 수도 있겠다.

 

개인 앞접시부터, 소스 접시, 라이스 페이퍼, 라이스페이퍼 데울 물, 개인 물컵, 샤브샤브 채소, 월남쌈 채소를 기본적으로 다 가지고 와야한다.

죽 역시 직접 가져가다 해먹을 수 있다.

 

 죽은 보통 인원수에 맞지 않은 적은 양으로 마무리에 먹고는 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죽도 무한리필이다. 물론 칼국수가 별도로 있다. 우리는 평일 저녁인지라 과식하기도 그렇고, 이미 떡볶이에 김말이까지 먹은지라 죽을 패스했다. 

맛있었던 소스

 소스가 다양한데, 간장에 와사비는 횟집 같은 느낌이어서 약간 애매했지만, 월남쌈 특유의 피쉬소스 향이 강한 소스(가운데)가 매우 입에 맞았다. 땅콩소스가 최애였는데 바뀔 것 같다. 

채소가 엄청 싱싱해서 인상적이다.

월남쌈 속재료들

겉절이

뜻밖의 감동포인트는 겉절이였다. ㅎ 보통 칼국수는 있어도 겉절이가 같이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여기 겉절이는 약간 양념이 달콤하게 된 편이라 흔한 겉절이 맛이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참 맛있었다.

 

샤브샤브집에 가면 느끼지만, 역시 여러 번 왔다갔다 하느라 약간 혼이 나가면서 즐기는 것 같다.

채소를 많이 먹고 왔으니 마음이 뿌듯하다.

 

일단 연지 얼마 안되어서 공간이 매우 깨끗하고, 후식커피도 준비되어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있을 건 다 있는 괜찮은 맛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