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새벽 아침식사 가능! 백담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올 수 있는 맛집, 백담황태구이

hoto 2025. 1. 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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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담사에 버스를 타고 오는 경우 점심을 해결하기에는 주변 도보로 갈만한 식당을 찾아야한다.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가기는 했지만, 나중에 봄에 걸어서 와도 좋겠다 싶어 저장해본다. 반찬이 깔끔하고 맛있는 집이다. 위치도 좋아 손님은 꽤 많은 편이다.

 

접근성 : 입구 계단과 내부에 살짝 단차가 있어서 휠체어, 유모차 접근은 조금 불편하지만, 테이블 간격도 넓고 백담사 셔틀버스 정류장부터 걸어오기에 무난함.

가격대 : 황태구이 정식 15,000원, 더덕구이 정식 15,000원 (둘이서 각각 시켜 섞어서 주문 가능)

포인트 :

- 아침 6시 30분부터 열어서, 아침을 여기서 먹고 백담사를 가는 것도 가능하다.

- 영업시간 : 매일  6:30 ~19:30

- 정식에 같이 나오는 황태국도 좋고, 순두부도 같이 나옴. 구성이 든든. (국, 순두부, 반찬 리필가능)

 

목차
1. 가는 길
2. 메뉴 및 음식 맛 후기

 

 

1. 가는 길

 백담사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는 곳이자 주차장인 곳에서 걸어서 10분이다. 차로 오면, 2분 정도로 가깝고,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길에 황태구이 집이 꽤 있다. 검색해보니 여기가 평점이 괜찮아서 선택했다.

걸어서 10분

 

백담황태구이 전경

 

2. 메뉴 및 음식 맛 후기

대부분 정식을 섞어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1인부터 주문이 가능해서 둘이서 서로 다른 황태정식이랑 더덕정식을 각각 시켜 섞어먹는 테이블이 제일 많았다. 순두나 반찬, 국이 리필이 되는 것도 좋다. 단체손님도 은근히 보였다.

 

 옆 테이블에서는 나물에 대한 칭찬을 끊임없이 하셨다. 이거 손이 많이 가는데, 잘 했다면서 양념이 어떻고를 끊임없이 칭찬하셨다. 버섯조림이 은근히 맛있고 신기했다. 나물들은 어느 하나 튀는 게 없이 다 잘 어울렸다.

나물반찬들
황태구이와 더덕구이 정식을 섞어서 2인으로 주문한 모습

 

순두부와 항태국이다. 리필이 가능!

 황태국은 짜지 않고, 담백했다. 순두부도 테이블에 있는 간장을 넣어 먹으면 되는 맛이었다. 나물 반찬 외에도 국이랑 순두부까지 같이 나오니 든든하고 좋았다. 추운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식당인 듯하다. 산 나물들의 향도 좋았는데, 백담사 안으로 꽤 걷고 돌아와 나물에 더덕, 황태까지 먹으니 건강을 제대로 챙긴 듯한 뿌듯함이 들었다.

 

 종종 일상에서 지치면 버스타고 여기로 한 번 더 와야겠다. 몸을 돌보고 가는 기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