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해돋이 보는 영금정 꿀팁, 해돋이 보는 4가지 장소 추천 및 주차 정보

hoto 2024. 12.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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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에 해돋이를 보러 영금정에 처음 가는 사람들이 항상 당황하는 것이 있다.

영금정 정자가 2개라는 사실이다. 그리고는 고민에 빠진다. 둘 중 어느 쪽을 가야할지 말이다.

두 곳을 다 다녀와본 결과 느낀점또 영금정에 사람이 너무 많을 때 차선책으로 추천하는 장소 두 곳을 가져왔다.

 

 

1. 영금정 정자가 2개?

 영금정을 지도로 보면, 하나처럼 보이지만, 막상 도착하면 2곳이 있다.

 

둘 중 높은 곳에 위치한 것이 영금정 정자 전망대이고,

낮은 위치지만 바다에 훨씬 가까이 튀어나와있는 영금정 해돋이 정자 이렇게 두 개가 있기 때문이다.

둘은 입구가 같지만, 왼쪽으로 가면, '영금정 해돋이 정자' 오른쪽으로 가면 '영금정 정자 전망대'다.

두 곳이 나뉘어 있다.
왼쪽으로 가면 해돋이 정자,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정자 전망대다.

 

영금정 해돋이 정자는 바다 한복판에 튀어나온 느낌이다.

영금정 해돋이 정자를 가는길에는 계단이 있지만, 엘리베이터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 잠깐! 위 사진처럼 영금정 해돋이 정자를 배경에 넣고, 해돋이를 찍고 싶다면 고민하지말고 바로 영금정 정자 전망대로 올라가자. 정자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해돋이 정자가 한눈에 들어온다.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영금정 정자 전망대를 바라본 모습이다.

새벽 6시 30분 영금정 정자 전망대

 

 확실히 둘의 높이 차이가 느껴진다. 정자 전망대가 확실히 인기가 많아서 7시 넘어가면 이미 명당은 자리가 없다.


2. 속초 해돋이 보는 포인트 4곳 리스트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고, 유명한 순서로 나열해보면 아래와 같다.

 

영금정 정자 전망대 > 영금정 해돋이 정자 > 속초등대 전망대 > 동명항 길

 

물론, 높이로 보면, 속초 등대 전망대가 압도적으로 높다.

3번이 영금정 해돋이 정자 위치, 2번에는 영금정 정자 전망대가 있다.


 

3. 위치별 해돋이 뷰 차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 1위 : 영금정 해돋이 정자

 

 바다와 같은 높이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 더욱 좋은 것 같다. 새벽 6시 반쯤 편의점에서 커피를 뽑아서 일찍 도착했을때 더욱 좋았던 곳이다. 해돋이 정자가 있는 바다 쪽으로 나아가는 길에 하늘에 보이는 별도 멋지고, 어둑한 바다 한 가운데에 어스름한 분위기의 하늘 빛이 어우러져 평온하고 좋았다. (물론 금방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영금정 정자 전망대에 가장 사람이 많지만 여기도 못지 않다. 금방 시끌시끌해질테지만 고요함을 즐기러 새벽에 나가보길 추천한다.

 

 

해돋이를 보는 정석을 원한다면 : 영금정 정자 전망대

 바다를 어우르면서도 약간 높은 곳에서 해돋이를 보는 곳이다. 좋은 점은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 속에 해돋이 정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더 이쁘기도 하다.

 

멀리서 내려다 보겠다면 : 속초 등대 전망대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고, 많아서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는 무리다. 단, 여기서는 영금정 두 정자는 물론이고 넓은 바다를 전부 담은 뷰를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적어서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어서 찾기는 쉽다.

엄청 큰 카메라를 들고와서 찍는 분이 있었던 속초 등대 전망대

 

고생하기 싫다면 : 동명항 쪽 길

 사실 다 둘러보고 나니, 뷰는 비슷하다. 동명항 쪽의 항구 나란히 길이 있다. 여기에서 봐도 사실 같은 바다에 같은 태양이라 뷰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사람이 덜 붐빌 수도 있는데, 새벽부터 나와서 고생하기 싫다면, 이쪽으로 가도 충분하다.

 

4. 주차 장소

 

주차장은 크게 두곳이 인기가 있다.

 

1) 영금정 전망대 바로 앞 주차장 : 동명항로 민영 주차장

가장 많이 붐비는 주차장

2) 속초 등대 전망대 앞 주차장 : 영랑 해안길 주차장

 여기도 금방 차는 편이다.

 

구름이 꼈다고 좌절할 것도 아닌게 생각보다 예정 시각에 "짜짠!" 하고 얼굴이 나올 때가 많다. 주차는 갓길이나, 인근 식당 쪽에도 생각보다 자리가 많아 널널했다. 붐비는 사람들과 같이 해를 보는 것도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이 었다. 

 뉴스만 틀면 힘들고 슬픈 이야기에 마음이 힘들고 무거웠는데 잠시나마 해돋이를 보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탄성을 지어내니 위로가 되는 것 같았다.

 새해가 아니더라도, 한번 쯤은 시간을 내어 해돋이를 보러가는 것도 어떨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