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 해돋이를 보고 들리면 딱 좋은 밥집이다.
도착하면 먼저 내어주시는 뜨끈한 숭늉이 몸을 녹인다.
멀리 가기보다는 가까운 보리밥집에서 따뜻한 밥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목차
1. 가는 길
2. 메뉴 및 반찬들 자세한 후기
3. 식당 내부 모습
접근성 : 흴체어나 유모차가 들어오기에 입규가 편하지는 않지만, 들어오면 테이블 간격이 넓고 단체석이 충분해서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다. 아기의자도 있음.
가격대 : 청국장 정식 14,000원, 된장찌개 정식 15,009원
포인트 : 정식에 고등어 반마리와 각종 나물 반찬, 계란말이 등 반찬이 모두 맛있고 정갈하다. 진짜 괜찮다. 속초 맛집이라는 순대국이나 횟집에 다녀온 뒤라면, 강원도 나물 반찬을 맛보자. 포장된 반찬들이나 식재료들은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1. 가는 길
영금정에서 차로 오면 3,4분, 걸어서 10분 대로 올 수 있다. 식당 갓길이나 식당 뒷편에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차를 가지고 와도 되고, 영금정 주변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와도 괜찮은 편이다.
1. 메뉴 및 반찬들 자세한 후기
청국 정식과 된장정식이 메인이다. 정식마다 고등어 반마리가 나오기 때문에 고등어를 추가하지는 않았는데, 테이블 중에는 고등어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찬이 양이 충분한 편이라 먼저 먹으면서 고민해보길 추천한다.
나물이나 식재료들을 모두 좋은 것으로 구해, 정성을 들여 만드는 것이 느껴진다. 반찬들에서 느껴지는 맛들도 모두 그렇다. (극찬할만함. 아주 만족했다!)
자꾸 말하지만, 반찬이 진짜 다 맛있다. 양배추쌈 마저도 된장 맛이 딱이고, 양배추가 이렇게 달 수 없다. 또 감자 조림은 어쩜 이렇게 쫀득한지, 떡 같이 쫄깃한 조림이다. 오이무침 간도 입에 딱이고, 샐러리 장아찌는 새롭고 인상적이었다. 나물 반찬들도 다 부드럽고 감칠맛 난다.
속초 와서 먹은 메뉴 중에 기억할 만한 아침식사였다. 나중에 영금정에 또 들리면 분명히 여기를 올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된장 정식 2인이다. 나물을 비벼먹을 밥 그릇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감자 조림이 메인이 아닌데, 기억에 강하게 남은 조림. 너무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다. 양배추 쌈이랑, 감자만 있어도 밥 한그릇은 끝낼 수 있었다. 메인인 된장찌개보다도 강하게 기억에 남은 감자조림.ㅎ
3. 식당 내부 모습
약간 분리된 공간도 있고, 테이블 수가 꽤 많아서, 단체로 오거나 여럿이서 가족끼리 와도 함께 앉기에 무리가 없다. 여러모로 괜찮은 집이다.
해돋이를 보고 나서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라, 아침식사가 되는 곳을 찾는 것도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맛집이라 더욱 좋았다. 맛도 좋았으니 앞으로도 여기는 분명히 또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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