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만두 조금 시키고 같이 면이나 탕요리를 주문해서 즐기기에 괜찮은 맛집을 찾았다. 광화문 바쁜 점심시간 대에도 들리기 좋아 보이고 둘이서 들려도 좋겠다. 3명 이상의 단체가 오면 테이블을 끌어와 붙일 수 있을텐데 4명 자리는 하나를 만들 수 있다. 그 이상은 무리다.
접근성 : 1층이라 휠체어 유모차 접근은 가능하나 공간이 협소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너무 좁다.
가격대 : 삼선 빠오즈(새우, 돼지, 버섯이 들어간 만두) 4알 5000원, 스촨 딴딴면 9,000원, 훈둔 8,500원~
1. 가는 길
광화문역, 종각역에서 모두 가깝다. 종로 르메이르 빌딩 안에 있는데, 옛 피맛골 자리로 여러 식당이 몰려있다. 이 건물의 1층에 있다.
2. 주요 메뉴 및 알아둘 것!
이 집의 장점은 만두를 8p 짜리 외에도 4p짜리도 팔기 때문에 우리는 둘이 가서 딱 2알 씩 맛볼 수 있다. 자리도 벽을 바라보는 자리들이 있어 혼자 오는 손님들을 염두한 것 같다. 만두에 면이나 만두국(훈둔) 을 곁들이기에도 가격도 무난하다.
빠오즈 본점은 어린이대공원역 옆에 있는데, 이전에 서울숲 성수 쪽 지점을 갔을 적에는 줄이 꽤 길었다. 광화문에도 있었다니. 만두맛이 일품이다.
삼선 빠오즈를 가장 추천하고, 부추 지짐도 매력있는 군만두로 추천한다.
참, 생강채랑 고수는 따로 말씀드려야 주신다. 생강채는 빠오즈와 아주 잘어울리니 꼭 말씀드려보길!
우리는 삼선 빠오즈 4p를 시켰다.
테이블마다 놓인 고추절임과 식초간장을 같이 찍어 먹으면 꿀맛이다. 생강도 얹어볼 것!
은근히 달콤하고 짭짤하며 땅콩 소스가 진하다. 비빔면이라 살짝 미지근한 온도로 나오는 편이다. 소스가 넉넉한데, 밥을 추가하여 먹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다. 딴딴면으로는 따뜻한 국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는데 이 날씨에 딱이었다.
사실 매장이 난방이 너무 잘되어서 식당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
여기에 훈춘까지 먹고 나니, 무슨 찜찔방 다녀온 듯이 ㅎ 뜨끈해서 좋았다. 난방이 진짜 잘된다.
광화문에 혼자도 잘 놀러오는데, 나중에 또 오지 싶다. 가격도 저렴하고 혼자오기에도 편하고 말이다.
일단 대만족한 식당이다.
가격 대비 맛이 부족함도 없고 깔끔하다. 광화문에서 혼자 혹은 둘이서 점심 먹기에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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