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국물이 진한 서대문 맛집 추오정 남원 추어탕, 주차가능, 평일 웨이팅 조심!

hoto 2024. 11. 14. 09:26

 맛있고 정갈하다. 평일 점심에 자칫하면 웨이팅이 엄청 길어진다. 인근 직장인들이 몰리는 집이라 평일 점심에 들린다면 조금 일찍 가는 편이 좋다. 주차는 가능한데, 식당 바로 옆 주차장을 이용하고 직원 분에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하면 열어주신다.

 

목차

1. 주요정보

2.가는길

3.추어탕과 기본찬

 

 

1. 주요정보

추오정 남원 추어탕 # 특이한 추어탕 # 비린맛 없는 담백한 추어탕

 

위치 : 서울 중구 정동길 8

교통편 :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6분, 시청역에서 정동길로 들어와도 좋음.

주차가능 : O

가격대 : 12,000원~30,000원 사이

주요 메뉴 : 추어탕 (12,000원), 우렁추어탕 (15,000원), 전복추어탕 (20,000원), 추오정식 (23,000원)

접근성 : 작은 계단이 있어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 어려운 편

기타 :

- 점심시간 혼잡, 가급적 일찍 방문 권장

- 특이한 추어탕이 있음. 뼈다귀 추어탕, 인삼추어탕, 전복추어탕

- 추어만두도 인기

 

2. 가는 길

 추오정 남원추어탕에 가려면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6분 거리다. 식당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편리하기는 한데, 주차장이 기본적으로 닫혀 있어서 식당 직원분에게 열어달라고 해야 열린다. 나갈 때도 마찬가지니 일행 한 사람이 내려서 부탁해야한다.

 

3. 추어탕과 기본찬

 추오정 남원추어탕의 대표 메뉴는 단연 추어탕이다. 이곳의 추어탕은 비린맛이 거의 없어 추어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난하리 싶다. 동네 추어탕 집은 너무 비린내가 나서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추어탕 메뉴판이다. 메뉴자체에 특이한 것이 좀 많다.

뼈다귀 추어탕이 인상적이다.

 

추어탕에 들어가는 미꾸라지는 전라도 지역에서 양식한 국내산을 사용하며, 우거지는 전남 해남에서 가져온 무청을 사용한다고 한다. 김치가 역시 맛있었다. 회전이 빠른 집이니 묵은 김치도 아니고, 너무 익지않은 김치도 아닌 것이 딱 좋았다.

 추어탕 외에도 '추어 만두'도 사이드로 곁들이기 좋아보인다. 다만 평일 점심에 가서 그런지 다들 바삐 추어탕만 먹고 나가기는 했다. 웨이팅이 금방 생기는 집이었다.

유자 연근이 은근히 맛있다. 기본찬으로 부추, 무김치, 배추김치가 나온다.

따로 추가해서 들깨까루나 산초도 넣을 수 있다.

기본 추어탕 12,000원

 

 

모처럼 딱 맛있었다. 추어탕이 다 비슷하다지만 내입에 아주 잘 맞는 편이다. 서대문에 은근히 양식집이 많은데 밥 먹고 싶을때는 여기를 기억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