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정동길 늦게까지 영업하는 전광수 커피하우스, 시청역 드립커피 맛집

hoto 2024. 11.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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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정동길에서 저녁을 먹고, 들린 카페다. 정동길 주변의 인근 카페들은 저녁 7시면 대부분 닫는다. 늦게 까지 영업하는 카페는 매우 드물다. 여기는 디카페인과 논 커피류도 충분하고 디저트도 다양하다. 자리도 2층으로 적지 않다. 무엇보다 정동길에서 늦은 밤 9시까지 영업한다는 게 장점이다.

밤 9시까지 영업하는 시청역 인근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커피하우스 정동점 # 아늑한 분위기 # 핸드드립 전문 # 정동길에서 늦게 까지 영업하는 곳

 

 

위치 : 서울 중구 정동길 39 네이버 지도

시간 : 08:00 ~ 21:00 (정동길 인근 카페는 19시에 대부분 닫음. 비교적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임)
교통편 : 시청역(지하철 1호선, 2호선)에서 도보 10분 내외,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이동
주차가능 : X
가격대 : 핸드드립 (6,000원 ~),  아메리카노 (4,500원), 밀크티 (6,000원)
주요 메뉴 : 과테말라 (6,000원), 말차슈페너 (5,500원) , 배도라치 모과차 (6,000원), 밀크롤케익 (6,000원)

*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5,500원) , 아이스 음료는 500원 추가

접근성 : 휠체어, 유모차는 1층 좌석을 이용할 수 있음. 2층으로는 계단 밖에 없음.
기타 :

- 1층, 2층 창가자리는 정동길 뷰가 괜찮음.

- 롤케익은 맛이 없는 편. (기름지고 달지 않음..)

- 핸드드립이 유명한 곳

- 내부 남녀 분리 화장실 있음 

- 자리 간 간격은 1층의 경우 좁지않으나 2층은 간격이 좁음.

- 노트북을 하기 어려움. 책은 전시되어 있으나 시끌시끌해서 책읽기에는 어려움.


<목차>

1. 가는 길

 전광수 커피하우스 정동점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가면 찾기 쉽다. 지하철 시청역(1호선, 2호선)이나 서대문역(5호선)에서 약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가는 길에 덕수궁과 주변의 고즈넉한 돌담길을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면 좋다. 주차는 너무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주요 메뉴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하며 다양한 원두를 고를 수 있다. 그외에도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말차슈페너 그리고 곡물라떼 등 음료가 매우 다양하다. 핸드드립 커피가 핵심인 집 답게 취향에 따라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 주요 음료 가격대는 4,500원에서 7,000원대이다. 특별히 커피향이 깊은 디카페인 콜롬비아 원두도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방문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24. 11. 8. 가격

 

 말차슈페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배도라지모과차, 밀크롤케익을 주문했다.

말차슈페너는 씁쓸한 가운데 위에 크림이 얹어져서 강력추천한다. 맛이 아주 좋았다.

말차슈페너 5,500원

배도라지모과차는 딱 건강한 맛이다. 저녁에 카페에 들리는 때에 딱이다.

배도라지모과차 (6,000원)

밀크롤 케익. 맛이 없다.

밀크롤이라서 우유 맛 크림을 기대했는데 기름맛이 가득한 생크림이다. (그러고도 다 먹었지만;)

평소라면 달지 않은 것은 좋았을 테지만, 달거라고 기대했는데 달지 않은 상황은 반갑지 않았다.

밀크롤케익, 생긴 것에 비해 맛이 없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하다.

디카페인으로 시켜야해서 드립커피를 패스해야한 것은 아쉬움이 컸다.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그냥 무난했다. 그러나 밀크롤은 다시 시키지 않을 것 같다. 확실히.

 

가게는 넓지 않다. 2층 계단이 꽤 가파르다.

 

 정동길은 걷는 길 자체도 이쁘고 나란히 등장하는 가게들이 다 귀엽다. 전광수 커피하우스 정동점 역시 나무들이 가득한 구조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워낙 주변 건물들이 이뻐서 덩달아 어우러져 괜찮은 공간이다.  
 다만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작은 편이다. 1,2층 모두 창밖으로 정동 거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장점이 있기는 하다. 더구나 일찍 문닫는 카페들이 즐비한 정동길에서 모처럼 밤 늦게 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반갑다. 방문한 날에도 주변 카페가 다 닫아서 여기로 오는 일행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지금 이맘때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거리 풍경이 아름답다. 롤케익만 시키지 않으면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