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만 10가지, 허브차만 11가지가 넘는다. 커피는 4가지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 라떼, 로네펠트 라떼 뿐이라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에는 아쉬울 수 있지만, 차를 마시고 싶은 날에, 에이드, 밀크티 빙수부터 다양한 디저트랑 차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접근성 :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콘코디언 빌딩 로비같은 1층 공간에 있는 개방된 장소에 있는 카페다. 같은 1층 공간에 포비 브라이트 베이커피 카페, 테이블 비 카페가 같이 있다. 계단도 없고 유모차, 휠체어로 가기에 괜찮은 곳이다. 의자는 좀 딱딱한 편.
가격대 : 아메리카노 5,000원, 블랙티 계열 8,000원부터 차 종류가 가격이 있는 편.
좋은점 :
- 커피에 질렸거나, 차 종류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여기에 들려봐도 재밌을듯
- 오늘의 차는 시음이 가능하게 놓여있고, 가격도 30% 할인된다.
목차
1. 가는 길
2. 카페 내부 분위기
3. 메뉴 및 차 추천
1. 가는 길
광화문에서 걸어오기에 가깝고 서대문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오기에 어렵지는 않다. 새문안 교회 정면에 위치한 건물 안에 있다. 1층 회전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보인다. 포시즌스 호텔에서도 멀지 않다.
2. 카페 내부 분위기
층고가 높아서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 일행은 10명이 넘어서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넉넉했다. 테이블이 2개를 합쳐주셔서 편하고 좋았다. 창문이 크니 광화문 시내가 이어진듯한 느낌이 든다.
의자는 요즘 카페들이 그렇듯이 의자는 조금 딱딱한 편이였다. 창가에 놓인 의자는 디자인이 독특했다.
3. 메뉴 및 차 추천
아유베다 허브 진저
오늘의 차는 시음이 가능하게 되어있어 한입 먹어보았는데 마음에 들어주문했다. 아유베다 허브 진저였는데,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진저향이 좋았다. 카페인이 없는 것도 좋았다. 귀여운 주전자가 한 명씩 나오니 따라 마시는 재미가 있었다.
잔에 내어오지 않고 주전자에 담아주니 조금이라도 온기가 더 오래 갈 수 있어 좋다.
애플판타지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차다. 과일향에 산미가 살짝 있어 좋았는데, 정작 차를 주문한 주인은 밍밍하고 시큼한 맛이라며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옆에서 거의 다 마신 것 같다.
루이보스 밸런스
루이보스는 워낙 자주 맛봐서 그런지 익숙했다. 특히 다양했던 밀크티를 도전해봤어야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그저그렇다
아무래도 차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라서 커피 종류가 4가지 뿐이다. 커피를 기대했던 일행들에게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맛도 그저 그랬다. 확실히 차에 강점이 있는 집이다. 커피가 기억에 남지 않는 그냥 무난한 맛이었다.
겨울에는 인기메뉴 뱅쇼를 꼭 먹어봐야한다니, 추운 겨울이 지나기 전에 한 번 더 들려보고 싶다. 무엇보다 밀크티도 아른아른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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