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쌈채소, 우렁된장, 공기밥 모두 무한리필! 솥밥이 나오는 쌈밥집, 광릉수목원 주변 맛집 분토골

hoto 2025. 5.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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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한다. 오랜만에 포스팅인 만큼 강력히 추천하는 맛집을 데려왔다.

 일단 매력포인트는 숯불에 바싹하게 구워나오는 고추장불고기의 매콤함이다. 보통 제육볶음이 나오는 집이 많은 데 단맛이 강한 경우가 많고, 또 고기보다 채소가 많은 경우, 또 양념에 푹 담겨진 경우가 많다. 여기는 다르다! 제법 매콤하며 바싹 구워나온다.

두번째 매력포인트는 국과 밥, 쌈채소, 쌈장이 계속 리필된다는 것이다! 

세번째 매력포인트, 맛이 좋다. 곁들여나오는 청국장조차 따로 팔아도 될만큼 맛있고, 솥밥도 너무 꿀맛!

 

먹으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다짐한 곳!

 

접근성 : 1층이며 입구에 약간의 단차가 있다. 휠체어 전용입구가 없지만 입구만 극복하면 내부는 휠체어나 유모차로 들어갈 만하다.

가격대 : 고추장 불고기 / 돼지불고기 / 고등어구이 15,000원 / 서울식 옛날불고기 18,000원

포인트 : 주차도 넉넉한 앞마당에 할 수 있다. 무한 리필되는 밥과 쌈장, 쌈채소다 강점이다. 다만, 고추장, 돼지불고기는 2인부터 주문되며, 밥과 국이 모두 무한리필이다보니 초등학생부터 1인 1메뉴가 룰이다.

 

목차
1. 강력 추천 메뉴와 싱싱한 쌈채소
2. 내부 공간 및 주차장

 

1. 강력 추천 메뉴와 싱싱한 쌈채소

 먼저 기본 찬이 나온다. 반찬은 평범한 듯하지만 맛있고, 특히 청국장은 진짜 맛있다. 사실 이때부터 감동시작이었다.

 

청국장 안에도 두부까지 야무지고 진한 맛이다.

쌈장은 흔한 시판용 장이지만, 우령을 무심한 듯 왕창 뿌려놔서 맛이 좋다. 우렁이랑 쌈장이랑 쌈채소랑만 싸먹으면서 허기진 배를 일단 달래고 있으면 된다!

 

 배가 너무 고프다면, 솥밥이 나오기전에 쌀밥과 국을 가져와 먹어도 될 듯하다!! 

 

우렁이 가득! 이것조차 3번이나 리필해먹었다.

사장님이 어찌나 친절하신지, 쌈장도 3번 모두 리필해주시면서 우렁을 듬뿍 주셨다. 3명이서 가서 3번 리필을 했으니..ㅎ 쌈장만 한그릇씩 먹은 셈이다.

드디어 파채를 얹은 고기가 나왔다.

 

느껴지는 것은 정성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제육볶음에 쌈채소가 나오는 집은 많지만, 양파로 양을 채운 집, 양념에 고기가 빠져서 양념을 퍼먹는 것 같은 집도 많은데, 이집은 고기를 숯불에 구워 바삭한데다가 사이사이 버섯과 양파가 적당한 크기로 썰려있다. 위에 안 익힌 파채까지 조합이 환상이다. 가격을 더 올려도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참고로 '고추장' 불고기인데도 단맛은 적고 제법 꽤 맵다. 어린이나 매운 것을 못 먹는 편이면 돼지 불고기나 고등어 구이를 추천한다. 서울식 불고기는 직접 끓이면서 먹는 것인데, 이 메뉴는 다음에 오면 꼭 먹어보리라!

솥밥!!

와, 진짜 밥도 딱 좋았다. 은행과 콩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있다. 솥밥의 양은 딱 적당했는데, 많이 먹는 성인 남성이라면 한 공기 정도 더 리필해 먹어도 좋을 듯 하다. 미리 밥을 가져와서 솥밥에 눌러펴서 누룽지를 생산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쌈채소는 청상추, 적상추, 케일, 적근대, 배추, 깻잎, 적겨자, 당귀 등이 있는데 셀프로 가져가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먹는데에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없다. 3번이나 역시 리필해 먹었는데 한 장 한 장 씻으시는 모습에 또 감동을 했다. 채소들도 엄청나게 신선했다.

 

 

2. 내부 공간 및 주차장

 

내부는 전형적인 교외지역 음식점 느낌

손님이 은근히 많이 오고 간다. 가족 단위부터, 단체손님도 보였고, 2인 커플이나 아이를 데려온 4인 가족도 보였다. 

광릉수목원의 풍경

 

5월에는 광릉수목원 주변 어딜가도 작품이 나온다. 내부에 입장하지 않아도 연두색 풀들이 장관이니 하루정도 시간을 내어 들러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