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 수목원과 고모리를 넘어가는 주변에는 식당이 은근히 많지가 않다. 주말 점심에 우연히 들린 식당인데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한 내부와 시원한 창문너머로 보이는 뷰도 괜찮고, 무엇보다 코다리찜 맛도 좋아서 기록해본다!
경기도 광릉수목원 맛집 육남매 별빛촌 #코다리 정식 #더덕 제육 정식
위치 :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637번길 13-18 https://naver.me/FNmlu9jc
교통편 : 자가용, 버스는 배차간격이 매우 넓음. 광릉수목원에서 걸어오면 20분 좀 더 걸림.
주차가능 : O (나름 여유있는편)
가격대 : 코다리정식, 제육정식 - 14,000원 / 청국장 정식 - 10,000원 / 더덕제육정식 - 17,000원)
주요 메뉴 : 코다리 정식과 더덕제육정식이 주 메뉴
기타 메뉴 : 단호박계란찜, 메밀전병, 감자전, 만두 등 사이드로 곁들일만한 메뉴가 있음.
어울리는 음악 : 아니 벌써 - 산울림 https://www.youtube.com/watch?v=V7mD4-6FXP0
기타 : 팔자 좋게 자는 고양이가 있다.
<목차>
1.가는길
2.주요 메뉴
3.총평
1. 가는 길
방송에도 출연했던 사이 좋아보이는 딸들과 할머니의 사진이 입구부터 걸려있다. 할머니께서 직접 반찬을 가져다 주셨는데, 허리가 많이 굽어 있으셔서 마음에 걸렸다. 매우 친절하고 따뜻하셨고, 식당은 매우 깨끗했다. 음식도 가짓수만 채운 것이 아니라 반찬들마다 맛이 정갈하고 좋았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오갈피 잎 반찬은 내입에 잘 맞았다!
2. 주요 메뉴
우리는 코다리찜을 시켰는데, 2마리가 나왔고 양념이 아주 맛있었다. 조려진 무도 아주 제대로 였다. 옆 테이블에서는 더덕 제육정식을 시키기도 했고, 단체로 온 분들은 고루고루 시키기도 했다. 동네 단골 손님인 분은 더덕 제육정식을 시키셨는데 내심 궁금하기는 했다. 통일해야해서 어쩔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더덕 제육정식을 도전해보고 싶다.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침이 고인다. ㅎ 이날 광릉숲축제를 방문해서 8km를 걸었던 후라 맛집 평가에 있어서 약간 정확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진짜 밑반찬도 주요리도 맛있게 허겁지겁 먹었다.
할머니께서 밑반찬을 담으시면서 헷갈리셨는지 도라지무침을 두번이나 담아주셨다. 오이무침도 두 번!
찌개도 맛있었고, 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너무 짜거나 너무 묵은 느낌의 반찬은 하나도 없었다.
3. 총평
재방문 의사가 있다. 광릉수목원은 워낙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이라 앞으로 더 추워지기 전에 자주 갈 것 같은데 여기는 더덕 제육도 먹어보고 싶어 한 번은 더 가게 되지 싶다. 날씨가 좋은 날 낮에 방문해서 먹으니 더 좋았다. 식당이 조용한 편이라 말그대로 쉬면서 자연을 보면서 밥을 먹고 온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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