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맛집

대전역 맛집 중앙시장 근처 두부두루치기 별난집, 대전 갈 때마다 들리는 곳

hoto 2024. 11. 12. 21:54

정말 대전 여행 갈때마다 들리는 집이다. 이렇게 단골이 될 줄은 몰랐다.

처음 갔을때 진짜 맛이 다르다는 게 느껴져서 꼭 또 오리라 다짐했었다.

웨이팅이 있을 때가 있는데, 여기는 정말 기다려서 갈만한 집이다.

참, 캐치테이블이나 다른 예약 수단은 없었다.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오후 3시가 조금 안된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목차

1. 주요 정보

2. 가는 길

3. 메뉴 조합 추천

 

1. 주요 정보

 별난집 # 전통적인 분위기 # 대전의 대표 두부두루치기 맛집

 

위치 : 대전 동구 중앙로193번길 8 1층, 골목길이 좁음.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byeolnanjip.daejeon/ 

교통편 : 대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8-10분

주차가능 : X (주변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가격대 : 둘이서 16,000원~30,000원

주요 메뉴 : 두부두루치기 2인분 (16,000원), 녹두지짐 (15,000원), 면사리 추가 (2,000원), 공기밥 (1,000원)

접근성 : 휠체어, 유모차 이용 어려움. 작은 계단도 있고 입구가 작음

기타 :

* 브레이크 타임 없어짐. (11월부터)

* 공기밥 별도 주문

* 두루치기 1개가 2,3인분 정도 됨

 

 

2. 가는 길

 

 별난집에 가려면 대전 중앙시장에서 걸어와도 되고, 대전역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를 걸어가면 된다.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중앙시장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중앙시장 내 주차장도 자주 만차라 각오를 해야한다. 대전역 ktx 타기 전에 먹고 걸어가서 기차타면 딱인 동선이다. 기차역이랑 매우 가까운 강점이 있다. 중앙시장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금방이다.

역전시장과 중앙시장을 지나오면 된다. 덩달아 시장 구경을 하면 좋다.

 

정말 오래된 식당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가게 내부

 


3. 메뉴 조합 추천

메뉴판 부터!

별난집 메뉴판

 

별난집의 유일한 메뉴는 두부두루치기 그리고 녹두지짐이다.

두부 두루치기에 기본으로 당면이 좀 들어있다. 면사리를 추가하면 통통한 국수면이 더 들어가서 3명이서 먹기에 딱 좋다. 2명이서 두부두루치기에 녹두지짐을 먹으면 조금 많은 정도다. 

녹두지짐이 15000원

 

녹두 지짐은 다음 방문에는 주문하지 않을듯 하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저 작은 두 조각이 15000원이라니 아쉽다. 맛은 좋다. 딱 두부두루치기랑 어울린다.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두부 두루치기

국물이 참 많다. 면사리를 추가한 상태다. 튀긴 두부는 아니고 부드러운 두부다. 보기보다 맵지 않다. 너무 짠 편도 아니다.

면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막걸리 한 병이랑 술안주 삼으시는 분도 있었다. 공기밥은 별도로 추가했다.

다시 봐도 맛있어보인다. 진짜 맛있다. 꼭 가보자.

음식은 꽤 빨리 나온다.

또 먹고 싶다...

 

 두부요리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괜찮다. 두툼한 두부와 함께 쫄면과 당면 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 식감이 좋다.  맵지 않고 은은하게 매콤하면서 고소한 맛으로, 끝까지 지겹지 않게 먹을 수 있다.

 

2인 기준으로 두부두루치기, 면사리, 공기밥 2개가 좋다. (녹두지짐을 먹어야겠다면, 면사리는 생략도 괜찮.)

3인 기준으로 두부두루치기, 녹두지짐, 면사리 추가, 공기밥 3개 정도면 충분한 양이다.

 

녹두지짐을 시켜도 좋기는 한데, 바로 옆에 붙은 중앙시장에서 또 뭘 집어먹어야하다 보니 ㅎㅎ, 지짐이는 생략하면 어떨지 싶다.

 

 가게 내부를 봐도 알 수 있듯 1972년부터 운영해온 오래된 맛집이다. 구석구석마다 오래된 가게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신기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전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쩌다 보니 나는 매번 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