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역에서 걸어오기 딱 좋 샤브샤브 집을 다녀왔다. 여기도 처음 가는 곳은 아닌데, 방문마다 채소 신선도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점심 샤브샤브는 13,900원부터 시작이다. 18년째 이자리에서 운영하는 집이다.
접근성 :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올 수 있다. 식당이 지하로 가는 계단 앞에 있으며 내려가서도 약간의 턱이 있어서 유모차, 휠체어가 조금 불편할 수는 있다.
가격대 : 평일 점심 13,900원부터 시작한다. 저녁은 16,900원
포인트 : 채소를 많이 먹어야하는 날에 샐러드보다 3배는 더 먹게 되는 샤브샤브 추천! 주차가능
목차
1. 가는 길
2. 메뉴와 가격대 및 후기
1. 가는 길
광나루 역 4번 출구에서 꽤 가깝다. 주변에 할리스나 커피빈도 있어서 같이 들리기에도 괜찮은 동선이다. 4번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가 식당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들어오면 된다. 주창도 가능하다.
2. 메뉴 및 후기
월남쌈 소고기 샤브샤브는 평일 점심 13,900원 저녁 16,900원이다. 이때, 어린이는 7세부터 10세까지 6,000원을 받는다. 어린이의 경계가 애매하기는 한데, 초등학생을 생각하면 되겠다. 11살 이상부터는 성인 가격이 적용된다. 쭈꾸미와 같은 메뉴는 있지만, 주문하는 테이블은 없었다.
샐러드 바에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든다. 다만 커피는 없었다.
채소를 초반에 너무 조금 넣어서 더 가져왔다. 알배추, 쌈채소, 치커리, 청경채 등이 골고루 있다. 상태는 모두 신선했다. 회전이 빠른 집이라 그런 것 같다.
월남쌈 채소도 간혹 다른 샤브샤브집에서는 채소를 너무 두껍게 썬 곳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아주 잘게 잘 썰어져 있다. 합격! 월남쌈에 말아먹다보면 채소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는 것 같아 뿌듯하다.
죽은 밥을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다. 계란은 한정이지만!
김가루, 당근, 들기름을 밥과 잘 담아 가지고 오면 된다.
자리는 넉넉한 편이다. 사진에서 오른쪽 안으로도 또 샐러드바 뒷편으로도 자리가 있어서 단체로 오기에도 무리는 없어보인다.
요즘 뷔페나 샐러드바, 무한리필 집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가격을 돌아보면 요즘 왠만한 단품 가격과 엇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들렸는데, 지난 여름보다는 손님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물론 여전히 많은 편인데 웨이팅이 없어진 정도다.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고 돌아가는 길에 올해 열어서 궁금했던 식당 한 곳과 오래된 듯한 식당 한 곳에 '임대'가 적혀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이 채선당 샤브샤브는 거의 20년이 되어가는 집이다. 한 곳에서 오래 운영한다는 게 참 대단한 일이지 싶다.
'광진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부전골인데 소고기, 꽃게가 가득! 깊은 국물 맛이 끝내주는 두부 전골 맛집 보성집 (5) | 2024.12.13 |
---|---|
딸기페스츄리가 진짜 맛있는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베이커리 카페 느긋, (6) | 2024.12.12 |
단골들로 가득차는 아차산 맛집 청국장 보리밥, '소풍' (2) | 2024.12.05 |
현지음식 그대로 찐 중국식 족발집,룽쟝 족발덮밥 (0) | 2024.11.29 |
한량처럼 한강 위에 누워서 책읽는 무료 카페, 광진교 7번가 (3)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