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자마자 향신료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국적인 맛을 한 번 즐기러 가는 정도로는 좋다.
세련되고 고급진 분위기보다는 흔한 밥집느낌이다.
우리가 간 평일 점심은 우리 외에 한 테이블 정도가 있었고, 배달은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입맛에는 족발 덮밥은 무난하게 맛있었고, 면은 식감도 애매하고 느끼했다. 살코기 부위보다는 껍질 위주라 그것도 아쉬웠다. 족발 덮밥이 더 좋았다.
접근성 : 계단 많아서 유모차, 휠체어 어려움
가격대 : 10,000 ~ 12,000원
분위기 : 캐주얼, 편안한 밥집
1.가는 길
건대입구역 2호선 쪽 출구인 6번 출구로 와야한다. 골목을 지나다보면 중국 음식점들이 꽤 많다. 중국어가 한국어만큼 많은 거리다.
자리가 많지는 않아도 테이블을 붙이면 8명 정도도 가능할거 같다. 총 열 여덟 자리가 있다. 배달이 더 많은 집 갔다.
2. 메뉴 및 추천
족발이 들어간 메뉴는 크게 3가지다. 족발 덮밥 10,000원, 미니족발덮밥 12,000원, 족발면 12,000원이다. 그외 닭다리 덮밥과 쌀국수가 있다. 덮밥에는 토핑으로 고기를 추가할 수 있다.
다른 주문을 보니 대체적으로 덮밥이 많았다.
우리는 족발 덮밥 하낭와 족발면을 시켰다.
추천은 족발 덮밥이다. 그러나 이것도 기름지다고 느낄 수는 있다. 한국입맛인지라 단무지 만으로는 해결 안되는 지점이 있었다...
2. 족발 덮밥과 족발 면 후기
족발면은 국물 간이 좋고 따뜻해서 좋았지만, 족발 국물에 면을 넣어먹는듯한 느낌이 익숙하지 않았다. 또 약간 덜 익거나 쫄깃한 면이 좋은데 많이 푹 익은 상태라 내 입맛에는 애매했다. 고기 부위도 살코기가 아니라, 껍질 부위만 있어서 그점도 아쉬웠다. 족발 덮밥이 여러모로 더 좋았다.
족발 덮밥은 채소가 곁들여져 나왔고, 고기가 잘 썰어져서 얹어있었다. 맛도 좋고 이색적이어서 좋았다. 면보다는 익숙한 조합처럼 느껴졌다.
족발과 국수의 조합이 낯설어서 그랬는지 애매했지만 덮밥은 그래도 맛있었다. 느끼함을 달랠 ㅎㅎ 김치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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