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 온누리 상품권 팝업스토어에서 기차여행으로 성심당 빵도 받고 키링이랑 인생네컷, 그리고 간식도 한바구니 받아온 후기!

hoto 2024. 10. 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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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누리 상품권 애용자로 앱을 켰다가 성수동에서 팝업이 열렸다길래 다녀왔다. 결론부터 완전 혜자라서 시간되면 꼭 들려보길 바란다. 팝업을 엄선해가보면 은근히 재밌고 갈만한 게 있다.

 

이렇게 많이 주는데 처음이다. 

혜자다 혜자!

 


내가 그냥 받은 것 : 과자 1개, 제로사이다 1캔, 키링참 1개, 인생 네컷 한장, 초콜릿 (온누리상품권 다트는 꽝..)

구입하고 받은 것 : 호두과자 구입(11,000원) > 사이다 2병, 호두과자 샘플 4알 받음 > 그리고 총 10,000원 이상 구입해서 성심당 마들렌을 받음. 인스타 팔로잉 후 온누리 상품권을 받음


성수역 온누리 상품권 팝업스토어 #전국 기차여행 컨셉 #키링참 #인생네컷 #과자와 상품권 한바구니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2 1층 / 무신사 성수역 스퀘어 4 https://naver.me/G58HYpGS

운영시간 : ~10/27 (일) 12:00 ~ 20:00
방문 팁 :
- 저녁 7시 넘어서 갔더니 문닫기 전이라고 조금 더 후하게 기회를 주고 혜택도 하나 더 얹어주셨음.
- 차라리 저녁 늦게 가는 게 한산한 편.
- 다트 던지기에서 상품권 하나도 못 따고 간식도 못 받을 수 있지만, 1만원 이상 먹거리 사고 나서 성심당 빵 받는 곳에 가면, 무신사 스퀘어 팔로잉하라고 하고 또 온누리 5천원권 줌. 1만원 이상 사먹고 5천원 돌려받는 것!


팝업 흐름 요약:
1) 온누리 앱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뒤 입장하기
2) 온누리 상품권 사용 설명 듣기
3) 간식 집어오기 (과자 1개랑 칠성 제로 사이다)
4) 다트 던지기 (꽝,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 과자 등)
5) 게임기 or 노래방 or 포토부스 택1
6) 키링참 꾸미기
7) 먹거리 부스 구경하기 (1만원 이상 구입시 성심당 빵을 줌)

팝업을 이래저래 가봤는데 꽤 많이 주는 편이다. ㅎ


 

<목차>

1. 팝업 위치

2. 팝업 입장과 체험하는 방법

 

 

1. 팝업 위치

 3번출구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인다. 워낙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 쉽다. 웨이팅은 없었다.

3번 출구에서 걸어오기

 

2. 팝업 입장과 체험하는 방법

1) 온누리 앱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뒤 입장하기


 먼저 온누리 상품권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온누리 상품권 답게 지역을 여행하는 컨셉이다. 차장으로 보이는 직원분이 간단한 설명을 해주고 종을 울리면 들어간다. 적당한 컨셉을 유지해줘서 재밌었다. 간혹 너무 부담스러운 설정을 유지하는 팝업은 (예전에 올리브영 사우나 컨셉이..) 내향인으로써 힘들었었다. 지나친 포토존도 없어서 빠르게 회전이 된다.

입장 인원을 자연스럽게 통제하는 것이 좋았다.

닫을 때가 된 시간이라 먹거리 부스는 한산했다.

부침개도 팔고 있어서 음식 냄새가 났다.

 

벽면에는 기차 출발 시간같은 디자인으로 기차 여행 컨셉을 확고히 이어나간다.


기차표를 주는데 부스를 들릴때마다 여기에 펀칭을 해주기 때문에 계속 들고 다녀야 한다.

내부에는 온누리상품권 설명도 세세히 들어있다. 준비를 열심히 한듯하다.

 

2) 온누리 상품권 사용 설명 듣기


 온누리 상품권를 설명해주신다. 평소에도 애용하고 있어서 새로울 건 없었다. 설명이 간결해서 팝업의 취지를 잘 살리는 것 같았다. 온누리에 일단 죄다 가입을 했고 신용카드로 긁으면 실적이 인정된다는 점도 매력이니 말이다. 가맹점이 더 늘어나길 바랄뿐이다.

간단하고 치밀한 설명

 

 기차표 모양의 키링참을 주신다. 무려 1등석 기차표였다. 이름이나 스티커, 이니셜고리를 꾸미는 코너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일단 꾸미는 코너에 가기 전까지는 가방에 넣어두면 된다.

흔히 보았던 키링이 아니어서 신선했다.
부스마다 펀칭을 뚫어주신다.

 

3) 간식 집어오기 (과자 1개랑 칠성 제로 사이다)

 다음 코너에 들어서자 입장하고 나서 아무 것도 한게 없는 데 과자를 고르라고 한다. 감사하다. 기차에서 먹을 간식 컨셉인 듯하다. 왜 굳이 레트로 컨셉인지,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재미있으나 과자들마저 다소 올드한 종류들이라 다소 고민이 되었다. 우리는 둘이 갔던 참이라 웨하스랑 빠다코코넛을 하나씩 골랐다. 과자를 고르니 같이 곁들일 칠성 매실 사이다캔을 주시고 봉지에 담아 주셨다. 손이 편해져서 아주 흡족했다.

이 병 모양의 레트로 사이다는 이 코너에서는 고를 수 없었지만, 호두과자를 사니까 2병을 주셨다.

 

 

빠다코코넛과 웨하스들이 쌓여있다.

 

봉투에 담아주심.

 

4) 다트 던지기 (꽝,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 과자 등)

다른 지역을 맞춰도 과자도 받을 수 있다. 나는 기가 막히게도 한강과 지역의 경계선만 찍어내서 꽝이었다.


 먼저 선물을 받으니 다음 코너인 다트던지기를 망해도 상처가 덜했다. 다음 코너에서 나는 다트를 못 던져서 꽝을 받았다. 저 넓지도 않은 한강이랑, 지역 간의 하얀 경계선만 기막히게 찍어냈다.

 내앞의 중년부부 두분은 나란히 상품권을 타가셔서 참 부러웠다. 그나마 우리 일행은 겨우 초콜릿은 받았다. 뭐 이미 과자 봉지랑 음료를 손에 가득 들고 있어서 금방 마음이 진정되었다. 


5) 게임기 or 노래방 or 포토부스 택1

사진은 무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없었다... 게임기는 이미 사람이 있어서 사진은 또 남는 것이니 좋다하여 포토부스로 갔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코너를 돌자마자 포토부스 줄이 꽤 길었다. 다 같은 마음인 것이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부스 너머로 키링을 어떻게 꾸밀지 약간 상상하면서 기다리면 된다. 

 

  
6) 키링참 꾸미기

 이니셜 구슬과 스티커를 잔뜩 붙이면 된다. 도장을 가지고 기차표에 이름을 새겨넣거나 메시지를 넣을 수도 있다. 다들 여기서 시간을 한바탕 사용하는 듯했다.

 

7) 먹거리 부스 구경하기 (1만원 이상 구입시 성심당 빵을 줌)

 우리는 호두과자 러버여서 호두과자를 샀다. 1만원 이상 구입하면, 성심당 빵을 준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호두과자를 먼저 얼른 구입했다. 레트로 버전 사이다도 주고, 호두과자 샘플도 4알이나 주셔서 아주 행복했다. 바로 가장 끝의 성심당 부스에 가면, 또 온누리 상품권 5천원을 받고 (인스타그램에서 무신사스퀘어를 팔로잉하면 받을 수 있음) 빵을 받는다.

 마지막 닫는 시간 얼마 안남았다면서 상품권을 각자 1명씩 다 주셨다. 호두과자를 사느라 11,000원을 썼는데 1만원을 돌려줘서 어리둥절했다.

 

저녁을 먹고 그냥 별 생각없이 들렸다가 가방 가득하게 돌아왔다. 날도 시원하고 좋은데 호두과자랑 사이다를 즐겁게 먹으면서 집으로 왔다. 팝업은 잘 가보면 꽤 재미있고 받는 것도 다양한 곳이 꽤 있는 것 같다. 매의 눈으로 잘 골라서 다녀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