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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딤딤섬 : 대기가 길고 조금 짠 딤섬 맛집

hoto 2024. 9.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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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딤딤섬 : 지하1층 롯데월드 타워, 대기가 길고 조금 짠 딤섬 맛집

 

#롯데월드타워 #주말현장 웨이팅만 가능 #활발한 분위기 #자리에서 QR주문

 

1. 개인적 총평

2. 전체 메뉴와 추천 메뉴

3. 내부 사진과 음식 후기

 

1. 개인적 총평

2024. 9. 7. 토요일 점심 2인 방문

 

롯데월드 타워는 식당이 워낙 많다. 고급 한정식부터 일식, 양식, 분식까지 다양하다.

주말은 그많은 식당도 꽤 줄을 선다. 딤딤섬 역시 웨이팅이 있었고 안타깝게도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로도 예약이 안되기때문에 현장에 가서 미리 예약을 하고 기다렸다. 다행히 앉아서 대기할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지겹다면 바로 옆에 무인양품이 붙어있으니까 틈틈히 카톡으로 연락오는 걸 보면서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한 2,3팀 남았을때도 카톡을 보내주니 그때 근처로 가면 된다!)

 

딤섬 식당으로 지난번 포스팅한 팀호완과 자꾸 비교를 하게되는데, 우선 ... 결론은 딤딤섬은 고속터미널지점이 낫다는 것이다. 물론 아주 별로는 아니다.

 

굳이 순서를 잡아보면,

명동 팀호완 (가는 길이 좀 복잡하고 주차는 어렵지만 넓은 룸이 아주 괜찮음) > 고터 딤딤섬 (맛이 가장 괜찮음) > 팀호완 (서비스나 매장 채광이 좋음) > 송파구 딤딤섬 (너무 짬, 그리고 테이블에 냅킨 하나까지 요청해야하는..)

 

https://seoul-archive.tistory.com/14

 

용산구 팀호완 : 딤섬 말고도 여러 가지 맛있는 중식당

용산구 팀호완 : 딤섬 말고도 여러 가지 맛있는 중식당 #룸있음 #주차가능 #주말은 예약추천 #좌석간격 넓음 #활발한 분위기 #자리에서 태블릿 주문 24.7.2 방문용산역 부근은 워낙 먹을 것

seoul-archive.tistory.com

 

고터 딤딤섬에 대한 환상이 잘못 자리 잡은 것인가 싶을 정도로 볶음밥과 면이 너무 짰다.

물론 중식이나 일단 소스류 덮밥이 양념때문에 짤 수는 있는데, 이건 너무 먹기가 힘들었다.

 

둘이서 시킨 메뉴는 이것들이다. 총 4가지이다.

1. 차슈 창펀 (9,000원) *팀호완의 차슈라이스롤과 같음 8,500원

2. 마라완툰 (7,000원) *팀호완 사천식 완탕 9,000원

3. 돼지고기 차슈 덮밥 (10,000원) *팀호완 바베큐 차슈덮밥 10,500원

4. 돼지고기 차슈 로미엔 (10,000원) *팀호완 차슈짜장면?이 그나마 비슷 11,000원

팀호완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가격이 비슷하거나 살짝 팀호완이 더 비싼편이다. 그리고 팀호완이 딤섬 메뉴가 8가지로 살짝 더 많다. 

둘이서 총 36,000원이면 나쁘지 않은 지출이었다.

 

 

2. 전체 메뉴와 추천 메뉴

(참고로 팀호완에서 추천했던 차슈바오 번은 딤딤섬에는 없지만 비슷한, 찐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팀호완의 바삭한 차슈바오 번이 마음에 드는데, 딤딤섬에는 피기 커스터드 번이라는 이름으로 돼지 모양 빵이 있다.)

 

딤섬은 7000원부터 시작된다.

세트를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2인세트는 조금 많아보여서 단품들로 시키는 편도 나쁘지 않았다.

 

추천 메뉴

딤섬 : 차슈 창펀 3pcs (9,000원) 새우 부추교자 4pcs (7,000원) 마라완툰 5pcs (7,000원)

밥 : 돼지고기 차슈 덮밥 (10,000원)

면 : 마라우육탕면 (12,000원), 돼지고기 차슈 로미엔 (10,000원)

 

* 기타 사항 : 팀호완은 차를 부탁하면 주문데, 딤딤섬은 별도 주문이었다. 에어컨 자리 바로 아래에 얼음물을 서빙해주니 얼어죽겠다 싶었다. 차를 따로 안 시킨 것이 좀 아쉬웠다. 음식과 곁들일 때 차를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 주문한 메뉴 사진과 후기

 

기본 세팅은 아래 사진처럼 생강채가 담긴 간장과 얼음물, 수저와 앞접시다.

워낙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점이다보니 기계적으로 세팅되어있고, 청소가 쉽도록인지 냅킨통이나 각종 소스통이 없었다. 

 

자꾸 팀호완과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팀호완은 다양한 소스도 함께 테이블에 있어서 좋았는데, 딤딤섬은 이점이 많이 아쉬웠다. 또 자리에 있는  QR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 편하기는 했지만, 냅킨 하나를 더 요청하기위해서 폰을 들고 qr코드를 열어 호출을 눌러야하는 것은 영 불편했다.

 

더구나 얼음물. 물론 더운 여름이라 그렇겠지만, 에어컨 바로 아래에서 정말 강풍으로 내리치는 찬 바람에 얼음물을 마시니 춥기도 춥고, 음식도 빠르게 식었다...

 

 

 

 

 

차슈로미엔이다.

청경채는 간이 안되어있어서 짭짤한 고기와 면을 함께 먹을때 적당하다.

그러나 소스를 너무 부어주신 탓에 아래 쪽 면들은 먹을 때 너무 짠맛이 심했다.

 

 

마라완툰은 구성이 5피스다.

3개, 4개, 5개 등 딤섬마다 갯수가 다양해서 인원수에 따라서 조금 감안하고 시켜야 할 듯 하다.

5명이 갔던 날에 창펀이 3개가 나와서 고민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차슈 덮밥

로미엔과 사실 굉장히 비슷하다. 소스도 구성도 비슷한데, 밥이 먹고 싶은 일행을 위해 시켰다.

역시나 아래쪽 밥은 도저히 먹기 어려웠다. 너무 짰다.

 

 

창펀은 역시 꿀맛이었다.

아무래도 고속터미널 딤딤섬의 맛이 더 좋은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같은 식당이라도ㅠ 생각보다 지점에 따라, 방문일에 따라 다르기도 한 것 같다.

 

잠실에는 식당도 많으니, 뭐 굳이 다시 들리지는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