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코스 (따릉이선호)

개방감 뷰 맛집 자전거 코스 추천과 따릉이 빌리는 곳, 중랑천 - 한강북 자전거길

hoto 2024. 10. 30. 09:05
반응형

 한강 공원은 생각보다 재밌는 지점이 많다. 앉아서 캠핑장비를 펼칠 공간도 좋지만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산책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본다. 주말에 아이랑 같이 가도 괜찮은 코스다. 흔한 한강 자전거 길과 조금 달라 재밌을 듯하다.

 

출발 위치 : 마장역 2번 출구 인근 샤이니2호 자전거 대여

도착 위치 : 반포 신사역 쪽 자전거 반납
소요 시간 : 35분 내외, 중간에 꽃구경으로 쉬어가면 50분 정도

반포로 넘어가는 다리도 아주 멋지다.

화장실 : 중간에 계속 나옴

휴식 장소 : 중간 20분 정도 가면 용비쉼터 매점이 나옴.

 


목차

1. 출발 : 자전거 대여 위치

2. 동선 : 풍경과 쉼터

3. 도착 : 반납과 인근 교통

 

 

1. 출발 : 자전거 대여 위치

 5호선을 타고 마장역 2번출구로 나온다. 성수역에서 2호선 지선을 타고 신답역으로 와도 되지만, 다리를 건너와야한다. 마장역 2번 출구에서 우선 샤이니2호숲으로 향해 걷는다.


1) 마장역 3번 출구에서 따릉이를 빌릴 수 있다. 다만 청계천 바로 입구에서 빌리는 게 편하다.

2) 추천, 샤이니 2호숲 앞에 다리 밑으로 가면 따릉이를 빌릴 수 있다. 사진 참고!

 

따릉이 앱을 켜고 오른쪽 아래 새로고침을 눌러보면, 그 주변의 따릉이 대여소가 등장한다.

 

 산책로 바로 옆에 따릉이 대여소가 있는 곳이 꽤 드물다. 특히 한강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자전거도 몇 대 없는 편이다. 여기는 자전거 자체도 많고, 자전거 길도 바로 닿아 있어 초보에게도 편할 듯 했다. 또 자전거 길도 산책로랑 분리되어 있고 넓어서 더욱 맘에 든다.

다리 및에 따릉이가 엄청 많다.



얕은 강이 아주 맑았다.

 

2. 동선 : 풍경과 쉼터


 마장역에서 출발하면 계속 직진하면 되는 코스다. 중간에 흔들의자나 황톳길 걷기도 있고, 꽃밭을 멋지게 꾸며 놓은 공간도 나온다. 건너편 서울 숲이 보이는 쪽의 풍경도 좋고, 좁은 강폭이 점점 길어지는 구간이라 개방감이 크다.

 

풍경 진짜 이쁘다.

 강 중간마다 버드나무가 나타나는 데 그 아래 작은 데크까지 놓여있다. 캠핑의자 하나 들고 올 걸 그랬다!

 

 

중간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싶다면,

1) 응봉역 1번 출구 앞 따릉이 반납소를 추천한다. 테니스 장이 보일 때 오른쪽으로 돌려 나들목(작은 터널 진입로)로 들어가면 바로 반납소가 나온다.

2) 옥수역 2번 출구 앞에도 반납소가 있다. 여기도 나들목만 들어가면 반납소가 바로 나타난다.

 

 

 

매점을 찾는다면, 용비쉼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강력 추천한다.

응봉역을 조금만 지나면 자전거 타는 분들이 모이는 휴게소가 등장한다. 한강 공원에 매점이 많지만 여기는 꼭 고속도로 중간에 등장하는 휴게소같다. 앉아서 먹을 자리도 충분하다. 화장실도 있으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여기 앉아서 보는 풍경도 멋지다. 이 쉼터에서 길을 틀어 작은 다리를 건너가면 서울숲, 자양역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쉬어가고 싶다면, 황톳길

 발을 씻는 곳도 준비되어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내려서 맨발로 걷고 바로 앞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어도 좋겠다. 참, 반려견은 황톳길에 들어올 수 없다.

 

 

3. 도착 : 반납과 인근 교통

 반포대교를 건너온다. 반포대교는 중간에 오르막이라는 작은 고비는 있지만, 한강 한가운데를 물에 가깝게 놓고 달리는 재미가 있다. 건너가면 세빛섬이 나타난다. 건너가면 정면에서 왼쪽으로 들어가서 반포나들목으로 나간다. 여기서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면 서릿개 작은 공원이 있고, 여기에 반납하면 된다.

고속터미널 쪽에서 반납하는 것은 비추천한다. 멀고 어렵다. 서빙고 역 부근에서 반납하는 것도 괜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