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만원으로 즐기는 베트남식 국밥, 라이옥 미아점 북서울 꿈의 숲 맛집

hoto 2026. 5.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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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들어 더욱이 (평소 전생에 베트남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분짜랑 쌀국수를 해먹는 편이다. 심지어 출근하는 그 바쁜 아침에도 쌀국수를 자주 먹고 있다. 그런데도 외식도 쌀국수로..ㅎ 그래서 약간의 변화를 시도해보고자 새로 오픈한 곳을 찾아가보았다.

 우리 동네에 가성비 쌀국수 집이 있긴하다만, 굳이 그래도! 버스를 타고 여기를 가보기로 했다. 날씨도 좋은 오늘, 북서울 꿈의 숲에 가보는 김에 동선상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오픈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재방문 후기도 있었다.

 또 약간 특이한 메유가 있다. '베트남식 국밥'이라는 시그니처가 메뉴가 있다고 해서 고고!

라이옥 미아역점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늦은 점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자리가 차는 것을 보며 동네 맛집인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엄청 친절하시다.

 

접근성 : 1층에 위치하고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진입이 수월한 편이다. 다만 매장 내부가 협소한편이라 추천하지는 않는다. 4인석 테이블이 2개정도라 단체는 약간 무리가 있다.

가격대 : 비빔쌀국수 11,000원, 베트남 국밥 10,000원, 짜조 5,000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 원 내외로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가성비가 괜찮다.

포인트 : 베트남식 돼지 국밥이라는 이색 메뉴와 아낌없이 주는 고수, 그리고 혼밥족을 배려한 아일랜드형 테이블이 장점이다.

 

 

 

목차
1. 베트남식 국밥과 이색적인 비빔쌀국수
2. 가는 길 및 내부 분위기

 

 

1. 베트남식 국밥과 이색적인 비빔쌀국수

 이곳의 특징은 일반적인 쌀국수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메뉴구성이다. 약간 새로운 게 보인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반꿔이도 흥미롭다.

 

가격이 역시 베트남 음식답게 가성비가 훌륭하다. 짜조세트도 무난해보인다. 우리는 목표대로 비빔쌀국수와 라이옥 국밥을 시켰다!

 

 

 베트남 국밥은 밥과 소면이 따로 제공되는데,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곁들이면 한국적인 국밥과는 다르고, 혹시나 쌀국수 국물에 밥말아 먹는 거면 어떡하지 했는데 쌀국수 국물이랑 완전히 다르다.

 돼지국밥에 가깝다. 나는 아주 맛있다고 느꼈고, 일행은 평범하다는 평. 쌀국수 집에가서 국수 먹기 싫어하는 사람이 주문하기 딱 좋을 것 같다. 식당에서 얘가 주문이 제일 많았다.

밥과 소면이 같이 나온다.

 

 

호치민식 분짜인 비빔쌀국수는 대중적인 분짜보다 단맛이 적고 피쉬소스의 풍미가 강해 현지의 맛에 더 가깝다.

고수를 요청하면 넉넉하게 내어주는 인심 또한 매력적이다. 다만 비빔쌀국수의 면 식감이 곤약처럼 통통하여 전통적인 쌀국수 면을 선호한다면 취향이 갈릴 수 있다. 나는 얇든, 두껍든 익숙한 쌀국수 면을 기대했는데, 이 면은 좀 낯설었다. 곤약면에 쌀국수 섞은 느낌? 애가 통통하고, 씹으면 뚝뚝 끊기는데 양념이 잘 베이지도 않은 애매한 면이었다.

 

분짜 비주얼

분짜를 워낙 좋아해서 각종 음식점들의 분짜를 맛보았으나, 호치민식 비빔면은 나에게 낯선 맛이였다. 단맛이 거의 없어서 그랬나? 오이를 싫어하는 분은 미리 말해야할 듯!! 무채도 낯설었다.

 

물론, 이러고도 남김없이 싹싹 먹었다. 

 

고수를 이렇게 많이 주시다니.

 

고수는 선택 사항인데, 평소 즐기지도 않지만 마다하지도 않는 먹짱이라서 키오스크로 주문할때 옵션에 넣었다. 이렇게 많이 주실 줄 모르고! 남김없이 다 먹었다. 국밥에 말아 먹어도 맛있었다.

짜조는 무난

짜조는 무난했다. 고구마 짜조는 안달고, 고기 짜조도 바삭하니 좋았다. 저 조그만게 3천원이라니 싶은 마음도 들었으나 맛있어서 안시킬 수 없다.


2. 가는 길 및 내부 분위기

 

라이옥 미아점 서울 강북구 월계로 53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에서 약 600m 정도다. 살짝 걷기에 애매하기는 한데 못걸을 거는 또 아니다. 언덕이 시작 전이라 평지만 있다.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고, 매장 내부에는 혼자 앉기 좋은 아일랜드형 테이블과 4인석 테이블 2개가 마련되어 있어 혼밥이나 소규모 인원이 방문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단체는 무리!!

 

버스 한번 타면 북서울숲임.

 라이온 건너편에서 버스 100번이나 172번 타면 2정거장 만에 북서울 꿈의 숲을 간다. 북서울 꿈의 숲 근처에 은근히 음식점이 없으니 여길 들렸다 가길 추천!

캐주얼한 분위기다

 소스랑 국밥에 넣을 수 있는 매운 양념이 따로 있는 것도 괜찮았다. 물과 수저도 배치되어있다. 보통 서랍테이블이 많은데, 아일랜드형 테이블과 통일하려다 보니 그런지 수저통이 배치되어 있었다.

개인 좌석은 7석 정도, 4인석은 2테이블

자리가 많지는 않은데 손님은 은근히 많이 와서 살짝 웨이팅이 생길뻔했다.ㅎ 북서울 꿈의 숲을 가야했기에 우리가 얼른 자리를 비웠다. 늦은 1시 30분인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와서 인상깊었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그런지 벌써 단골로 보이는 손님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셨다.